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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1. 11:06 daily news

디자인 상 수상한, 태양광 투명 버블 비행기

기사입력 2008-07-11 10:06


태양광 및 바람의 흐름을 이용해 연료를 전혀 소비하지 않고 비행할 수 있는 친환경 비행기 '오리엔스'의 모습이다.

속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투명 비행기' 혹은 '버블 비행기'로도 불리는 '오리엔스'는 독일 슈베비쉬 그뮌트 대학교 졸업생인 롤랜드 세르나트가 디자인 한 것으로, '2008 럭키 스트라이크 주니어 디자인 대회'에서 1등상에 오른 작품이다.

오리엔스는 비행기 동체 속에 프로펠러가 숨어있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이륙한 후에는 글라이더과 같이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비행기의 특징. 동력이 필요할 때는 동체 속의 프로펠러가 앞으로 튀어 나오게 되는데, 프로펠러를 움직이는 전기 모터 또한 날개에 장착된 태양광 발전판을 이용한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태양광 및 바람을 이용한 오리엔스는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한 후 해외 항공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젊은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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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1. 10:49 daily news

`촛불 참가女 성폭행설' 유포자 구속기소

기사입력 2008-07-11 09:43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구본진 부장검사)는 11일 경찰이 촛불시위에 참가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인터넷에 퍼트린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로 김모(36.예술가)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일 오전 9시57분께 모 정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경찰이 강간까지 했다네요'라는 제목으로 "전경이 시위 참가 여성을 강간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조금 뒤인 10시2분께 포털사이트 다음(Daum) 카페에 들어가 자신이 앞서 올린 글을 마치 다른 사람의 것인 양 올려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영만 부장검사)는 촛불집회 때 도로를 점거해 체포된 후 유치장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윤모 총무국장을, 다른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조선일보 건물에 있는 호텔의 기물을 부순 혐의 등으로 김모(47) 씨를 이날 각각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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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1. 10:48 daily news

성장판은 정상인데 키가 작아요~

기사입력 2008-07-10 10:03 | 최종수정 2008-07-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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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1. 10:46 daily news

[커버스토리]하늘공원서 추억 만들기… 예술이 따로 없네!

 


[동아일보]

셀카 ‘명예의 전당’ 베스트 5

나는 찍는다. 고로 나는 존재 한다. 휴대전화만큼이나 필수품이 돼 버린 디지털카메라. 이제는 휴가의 동선까지 바꿀 정도다. 해외여행도 남 일처럼 돼 버린 셀카족(族)들. 나를 찍어야 즐거운 이들에게 최고 휴양지는 바로 조명 좋고 배경 근사한 커피숍이나 호텔 로비다. 누구나 셀카를 찍지만 명작은 아무나 찍지 못한다. 셀카 고수(高手) 102명에게 물어 이들이 뽑은 셀카 명예의 전당 베스트5를 소개한다.

● 하늘공원을 갈까 ‘탑 클라우드’를 갈까

셀카 동아리 ‘빛을 찾아서’, 카메라 동호회 ‘XCC’, 얼짱 동호회 ‘인터넷 얼짱사진’ 회원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 및 셀카 전문가 등 총 102명에게 서울 시내에서 셀카 찍기에 가장 좋은 장소를 물어봤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이 23표로 1위였다. 이들은 “오후 5∼7시 노을이 얼굴을 예쁘게 살려준다” “평일 오전에는 사람이 없어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4계절 변화가 한눈에 나타난다”고 했다.

두 번째 셀카 명소는 종로구 삼청동 카페 골목. 골목 내 모든 곳이 셀카의 전당이라고 답했다. “아름다운 카페 외관과 내부의 한적함이 공존하는 곳” “다양한 카페들이 있어 내 개성에 맞는 곳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대부분 이곳에서 셀카를 찍기에 어색하지 않다”고 한다.

3위는 종각역 앞 종로타워 33층의 퓨전 레스토랑 ‘탑 클라우드’다. 탑 클라우드 내 화장실을 최고 명소라고 답했다. “통유리로 된 화장실이라 종로 야경을 뒷배경으로 찍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촛불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4위는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 카페 골목. “오전에는 한산해서 아기자기한 카페를 배경으로 혼자서 사진 찍기 좋다”는 답변이 나왔다. 남의 시선이 두려운 셀카 초보자들이 ‘입문’하기 좋은 곳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5위는 신촌역 주변 커피숍. 커피전문점 ‘카리브’ 신촌점을 비롯해 ‘티 스프링스’ ‘클로리스’ ‘트리니티’ 등의 커피숍들에 대해 응답자들은 “다양한 소품과 빨강 노랑 등의 알록달록한 조명이 셀카 분위기를 살린다”고 답했다. 이 밖에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야외 ‘스타벅스’(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비행기 이착륙 모습을 셀카에 담을 수 있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분수대와 조형물, 카페 등 도시적인 분위기, 등산로 녹색 풍경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청계천, 올림픽공원 등이 선정됐다.

● 셀카족을 잡아라

‘잘 찍은 셀카 하나, 인터넷 스타 된다.’

어느 인터넷 셀카 콘테스트 표어처럼 셀카 문화는 21세기 독특한 디지털 문화다. 디지털카메라, 폰카 등 디지털 기기와 미니홈피, 블로그 등 개인 미디어가 만든 이 문화는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닌 삶의 일부다.

기업들은 휴가철 셀카족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일본 가전브랜드 산요는 8월 한 달간 자사 디지털카메라 제품인 ‘작티’ 이용자 대상으로 ‘셀카왕을 찾아서’ 이벤트를 한다. CJ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주르도 이달 말 ‘셀카 콘테스트’ 스케줄을 잡았다.

셀카족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분은 조명이다. 커피전문점 ‘커피 빈’의 경우 할로겐 조명 각도를 다른 커피숍 각도(50∼70도)보다 낮은 12도로 해 매장 밝기를 낮췄다. 반면 화장실은 베이지색의 밝은 타일을 깔아 내부 조도보다 30% 밝게 해 매장 내 셀카 마니아와 ‘화장실 셀카 마니아’를 구분했다. 최근에는 매장 내 벽면을 꾸며달라는 셀카족 요구에 따라 강남구 논현동 매장에 독일 여류 사진작가 칸디다 호퍼를 비롯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커피숍 ‘빈스앤베리스’ 신촌점은 부분마다 조명 밝기를 달리 했다. 1층 계산대는 200∼300럭스로 다소 밝은 반면 화장실은 150럭스, 어두운 구석 자리는 50∼100럭스 등 밝기가 달라 다양한 셀카를 찍을 수 있게 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 셀카족을 잡기 위해 지난해 매장 내 드레스 카페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턱시도와 드레스, 한복(1만5000∼5만 원)을 빌려 셀카를 찍을 수 있다. 또 대학로, 신촌, 홍대 등 대학가 근처 개인 스튜디오에서는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셀카족을 위해 ‘나만의 셀카’ 공간을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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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4. 10:58 daily news
‘다이아 미스터’ 바쁘다 바빠
기사입력 2008-07-04 03:09 |최종수정2008-07-04 09:09 


[동아일보]

《커플매니저의 전화를 받았을 때 그녀의 가슴은 부풀었다. 181cm의 키에 강남 8학군 출신.

아이비리그는 아니지만 이름을 들어본 미국 주립대학에서 유학을 했고 지금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닌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본인 소유의 32평형 아파트도 갖고 있다.

주말 오후 강남역 스타벅스에서 만나 본 그는 3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童顔)이었다. ‘이 정도면 골드 미스터가 아니라 다이아 미스터야. 서른다섯 될 때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 하지만 이후 만남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녀에게 호감이 있는 듯 했지만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커플매니저에게 도움을 청했다.

“회원님, 비슷한 스펙을 가진 분이 있는데 다른 분을 한번 만나 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와 잘되도록 도와주지는 않고 왜 다른 사람을 자꾸 만나보라고 하세요? 횟수 채우는 게 목적인가요?”

이런 경우 커플매니저는 난감하다.

안타깝긴 하지만 영업비밀까지 말해 줄 수는 없다.

듀오, 닥스클럽, 선우 등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회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결혼정보회사는 미혼 남녀 사이에서 결혼으로 가는 옵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결혼정보회사와 관련된 정보는 별로 알려진 게 없다. 회원으로 가입하고서도 친구들에게조차 알리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정보회사인 닥스클럽 유제천 사장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면 조건만 좇아서 결혼을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서 친한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상류층의 경우엔 부모가 자녀 몰래 회원 가입을 하는 경우도 많아 본인이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미혼 남녀들을 짝지어 주는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들은 배우자 정보에 앞서 결혼정보회사 정보를 먼저 아는 것이 결혼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회원들의 성향이나 연령, 매칭 시스템을 제대로 알아야 ‘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에서 회원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영업비밀’을 소개한다.

● 가입비 100만∼800만 원까지 천차만별

듀오, 닥스클럽, 선우 등 ‘메이저’ 결혼정보회사의 가입비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100만 원 초반이다. 결혼할 때까지 무한정 소개해주는 상품은 가입비가 800만 원에 육박한다. 일반 직장인이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을 만나고 싶다면 가입비를 더 내야 한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250만∼300만 원 정도다.

기본 상품에 가입하면 보통 남자는 10번, 여자는 5, 6번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같은 돈을 내고도 남자한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이유는 남녀 성비의 불균형 때문이다. 회원의 성비가 대부분 3 대 7 정도로 여성 회원이 많다.

닥스클럽 이수연 홍보마케팅이사는 “여성의 경우 35세 전후가 되면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이 주선하는 소개팅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이성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 결혼정보회사에는 34∼36세의 여성 회원이 가장 많다. 이들은 자신들과 동갑이거나 한두 살 연하인 남성을 가장 선호한다. 32∼34세 남성의 경우 35세 전후의 ‘올드 미스’뿐만 아니라 결혼 적령기에 진입하는 28∼32세 여성들이 선호해 결혼정보회사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연령층이다.

문제는 결혼정보회사마다 이 연령대의 남자 회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 소개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듀오 김수정 노블팀장은 “결혼정보회사에서 수급 불균형이 가장 심한 연령대가 32세에서 34세의 남성”이라며 “이 연령대의 남성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면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킹카라고 퀸카 바로 소개 해주지 않아

커플매니저들은 결혼정보회사와 나이트클럽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짝을 찾기 위해 남녀가 모이고, 중간에 다리를 놓는 사람이 있어서 부킹과 미팅이 이뤄지고, 더 많은 사람이 모이도록 ‘물 관리’를 한다는 점이다.

결혼정보회사에서 하는 ‘물 관리’ 방식은 간단하다. 누가 봐도 호감을 가질 만한 회원이 가입하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게 하는 것이다.

‘다이아 미스터’를 바로 ‘다이아 미스’에게 소개해 주는 게 아니라 ‘골드 미스’나 ‘실버 미스’도 만나게 하고 겉만 번지르르한 ‘도금녀(鍍金女)’에게도 소개해 주는 것이다. 일종의 ‘의무 방어전’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커플매니저는 “두 사람이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여도 그들을 바로 만나게 하지는 않는다”며 “그들이 서로 첫눈에 반해서 다른 사람을 안 만나겠다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말했다.

‘킹카’를 ‘퀸카’에게 바로 소개해 주지 않는 것은 ‘물 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혼율(成婚率)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닥스클럽 임은주 커플매니저는 “100만 원이 넘는 가입비를 내기 때문에 ‘본전’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며 “아무리 괜찮은 상대를 만나도 첫 만남에서 만나게 되면 본전 생각에 혹은 남은 기회에서 더 좋은 상대가 나타나겠지 하는 기대감에 다른 사람을 또 만나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그와 그녀’의 스토리에서 그녀는 6번 중 5번째 만남이었고 그는 10번 중 2번째 만남이었다. 기회가 한 번밖에 없는 그녀는 놓치고 싶지 않지만 두 번째 만남인 그는 앞으로 8번의 기회가 남은 만큼 다른 사람을 더 만나보겠다는 뜻을 커플매니저에게 전했다고 한다. 그녀에게는 안됐지만 커플매니저는 그의 뜻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

● 능력-매력 등 본인 눈높이에 맞춰야

대부분의 미혼 남녀는 자신이 괜찮은 신랑감, 신붓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은 나쁠 게 없다. 문제는 그런 자신감이 지나쳐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자신에게 딱 맞는 배우자감도 부족하다고 생각해 퇴짜를 놓는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가 몇 번 반복되면 마흔은 금방이다.

그렇다면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어떤 사람을 경쟁력 있는 배우자로 규정할까.

닥스클럽 커플매니저 5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능력’과 ‘매력’이라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춰야 한다.

‘능력’의 5대 요소는 경제력, 외모, 학력, 가정환경, 직업 등이다. 이 중 하나는 탁월해야 한다. 어느 정도 돼야 탁월한 지는 본인보다는 커플매니저가 더 잘 안다.

이런 조건이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아서 만나게 되면 이때부터는 ‘매력’이 중요하다.

매력은 유머, 매너,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 자신감, 개인기 등 5가지를 꼽는다. 이 중 3가지 이상은 갖춰야 한다.

이수연 이사는 “결혼정보회사는 자신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환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환상에서 꺼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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